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17년 제4차 임시회 9일 제주서 개최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이 강정 구상권과 제주4·3 문제 등 제주현안 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17년 제4차 임시회가 9일 오후 2시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임시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과 협의회사무처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안건을 심사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제4차 임시회에 앞서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제주 4·3문제 해결을 위한 배·보상 및 신고 상설화 방안 조속 마련 촉구 결의문 채택의 건과 ▲해군의 구상금 청구소송 철회 등 촉구 결의문 채택의 건을 제출했다.

신 의장은 이를 통해 제주의 갈등해소 방안 마련을 위한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의 공감대 형성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강원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지원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전라북도의회 의장이 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를 위한 범정부 지원 건의의 건 등이 제출됐다.

한편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마치고,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리는 제주종합경기장으로 이동해 환영연 및 공식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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