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환자가 또 발생했다.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양성 판정을 받은 A(64·남)씨가 제주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증상이 악화돼 9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평소 양봉작업을 하는 A씨는 지난 5일 호흡곤란 증세로 입원치료 중 고열, 혈소감 감소 SFTS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SFTS가 주 매개체인 작은소피참진드기에 의해 전염되는 만큼 야외 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해야 한다”며 예방수칙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이나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