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YWCA(회장 문영희)는 지난 17일 제주도내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자원봉사자 80여명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 한마음 행사, 아주 특별한 제주여행’을 진행했다.(사진=제주YWCA 제공)

제주YWCA(회장 문영희)는 지난 17일 제주도내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자원봉사자 80여명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 한마음 행사, 아주 특별한 제주여행’을 진행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YWCA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박물관이 살아있다’와 ‘제주노랑축제’를 방문해 카트체험, 박물관 관람, 레크레이션, 장기자랑, 제주남이섬투어, 환경영화제 단편영화관람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스리랑카 출신의 안즈루(38)씨는 “한국에서 겨울에 눈이 왔을 때가 가장 인상 깊어서 가족과 함께 꼭 한국을 여행하고 싶다”며 “오늘 행사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제주에서 지내는 동안 오늘의 경험이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YWCA 관계자는 “제주도내 관광지를 돌아보면서, 외국인들과 자원봉사자와의 어울림을 통해 타국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고단함을 힐링해주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향후 제주도내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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