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올해도 181개교 7억 8000여만원 지원

매년 여름철 반복되고 있는 '찜통교실' 문제 해결을 위해 제주도교육청이 지원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181개교에 총 8억 8000여만원의 학교 운영 기본경비를 추가 지원해 공공요금을 보전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각 학교의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교내 전기요금 부담 경감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5억 7000여만원의 공공요금 보전금이 약 3억원 증가한 셈이다.

도교육청은 공공요금 지원 방향 및 규모 등을 산정하기 위해 2016년 학교 회계 전기요금 결산액을 분석, 학교급별과 규모별로 차증 지원 기증을 적용할 방침이다.

고수형 교육예산과장은 “보전금 지원으로 찜통교실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단위학교 재정부담 해소와 쾌적한 교수학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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