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사의를 표명한 김방훈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가 별도의 퇴임식 없이 6월 20일 자로 퇴임했다.

김방훈 정무부지사는 1954년 한림읍 수원리에서 태어나 한림공고 토목과와 경일대학교 토목과를 졸업하고 1973년 지방직 9급 시험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제주시 건설과를 시작으로 제주도 도시건설국장, 자치행정국장, 제주시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한 김방훈 부지사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추진력이 뛰어난 전문행정가로 평가받아 왔다.

지난 2015년 12월 24일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의 정무부지사로 취임해 환경 및 투자유치, 미래에너지, 도시기반 인프라 조직을 총괄 지휘하는 사령탑으로서 도정 핵심사업 추진에 주도적 임무를 수행했다.

이와 함께 도의회와 언론 관계에서도 협력적 조정자로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도민통합과 도정을 올바르게 알려 도민들이 도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했다.

김방훈 정무부지사의 퇴임과 관련해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의 미래를 위해 열정을 바쳐 도정을 수행하시다 퇴임하는 것이라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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