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 ‘국제 젊은 모색展’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 중국 정부의 보복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얼어붙은 양국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의미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서귀포예술의전당(관장 이순열)은 2017년 상반기 기획전시 ‘한·중 국제 젊은 모색展’을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0일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중 국제 젊은 모색展’은 양국 5개 대학 국제 교류 전시전으로 현재 작가들이 살아가는 환경을 그려내고, 도심· 풍경을 에워싸는 둘레산과 그 산들이 감싸는 도시의 안·밖 그리고 작은 골목길까지 진경을 화폭에 담을 예정이다.

도심에서 보여주는 전통과 과거의 건축에 현재의 자재들이 뒤섞인 풍경이 그려져,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으로 관람객들에게 공간을 바라보는 시각예술 감상 기회를 부여하게 된다.

이순열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작가 창작지원을 위한 다채롭고 풍성한 기획 전시 개최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행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이번 전시에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우수한 역량을 가진 지역작가를 발굴, 작가에게는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전시작품 감상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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