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내달 3일까지..."낭비성 예산 찾아 적재적소 분배하겠다"

▲ 김경학 예결특위 위원장.

제주특별자치도와 도교육청의 제출한 ‘2016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가 시작된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별위원회(위원장 김경학)는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도와 도교육청 소관 2016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결산과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심사활동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심사 첫날 2016회계연도 제주도 결산심사를 시작으로 행정자치위원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행정시 소관 부서를 대상으로 통합심사를 진행되며 이튼날인 23일에는 환경도시위원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통합심사가 진행된다.

이어 26일에는 교육위원회 소관 통합심사를 진행 한 뒤 결산심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추경예산안 심사는 27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행정자치위원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환경도시위원회를 시작으로, 28일에는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 29일에는 행정시 소관 통합심사를 진행한다.

30일에는 도청과 행정시 소관부서에 대해 계수조정이, 다음달 3일에는 교육청 소관 통합 심사 및 계수조정을 끝으로 특위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김경학 위원장은 “신규 사업이나 예산이 대폭 증액된 사업에 대한 심사를 강화해 불필요한 예산, 중복 사업, 성과가 미흡한 사업 등 낭비성 예산을 찾아내겠다”면서 “특히 예산이 적재적소에 배분돼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6회계연도 제주도이 세입·세출 규모는 각각 5조5814억원과 4조2909억원이다. 제주도교육청의 세입은 1조524억원, 세출은 9090억원이다. 또 올해 추경 규모는 제주도가 본예산 대비 5394억원 증가한 4조9887억원, 도교육청은 본예산 대비 1406억원 증가한 1조53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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