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시조·단편소설·평론·서평 등 소개

사단법인 제주작가회의(회장 김수열)가 계간 ‘제주작가’ 2017년 여름호(57호)를 발간했다.

이번 여름호에는 회원들의 시와 시조 작품 20여 편과 단편소설 3편을 비롯해 평론, 서평 등이 실려있다.

특집으로 ‘제주·여성·문학’이라는 주제로 제주 여성작가의 문학, 제주의 여성주의 문학, 제주문학 속의 여성 등 문학적 재현 대상으로서 제주여성과 여성 작가들의 실존적 목소리를 담았다.

이어 인터뷰에서는 김연미 시인을 소개해, 시인의 작품세계와 함께 새롭게 농사에 도전하며 글을 쓰는 삶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공감과 연대’에서는 지난 호에 이어 오키나와의 사회 문제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내 일본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오키나와 작기인 메도루마 슌의 ‘무지개 새’를 곽형덕 번역가의 번역으로 실었다.

‘길 따라 떠나는 김광렬의 제주기행’에서는 성산읍 고성리와 신양리를 찾았다.

이와 함께 심우성 민속학자의 글 ‘북 이야기’에서는 故 안사인 심방의 흔적이 남아있는 북과 북채, 북틀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전통악기인 북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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