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 남원 지역까지

서귀포시동부보건소(소장 고인숙)는 친환경 모기방제를 위한 미꾸라지 방류사업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동부보건소는 갈대밭 등 지형적으로 습지가 많아 모기가 많이 발생하는 성산읍 일대에 한해 추진했던 미꾸라지 방류사업을 올해는 남원읍 지역까지 확대해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미꾸라지 방류는 이달 중 남원1리 광지동못, 남원2리 수은못, 고성리 고수천, 시흥리 일대 등에 8만 마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방류 후에는 7~11월 효과측정 후 12월에 평가를 실시한다.

또 11월 말까지 주 1회 모기성충 밀도 조사를 실시하고 지형이 비슷한 대조군과 비교하면서 모기 개체수 감소 효과를 조사하게 된다.

동부보건소는 2015년부터 모기방제 미꾸라지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에는 성산읍 고성리 갈대밭 일대에, 지난해에는 성산읍 오조리 일대에 5만여 마리의 미꾸라지를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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