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침출수․ 주변 토양 주기적으로 조사

서귀포시는 사용 종료된 안덕매립장에 대해 조경수 식재를 완료하고 사후관리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매립용량 2만1130㎥의 안덕매립장은 2001년 1월부터 대정읍과 안덕면 지역의 생활폐기물을 매립․처리하다 2015년 12월 만적으로 폐기물 반입이 종료됐다.

서귀포시는 그동안 사업비 6억원을 들여 폐기물매립시설 관련 규정에 따른 최종복토를 시행했다.

또 올해 들어서는 매립시설 주변 환경을 고려해 산철죽, 왕벚나무 등 조경수 1031주를 식재하고, 매립시설 상부 6255㎡에는 금계국 등 초화류 종자를 파종했다.

사용종료 매립시설은 사용종료 후 30년 동안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침출수와 주변 토양 등을 주기적으로 조사하고, 3년 마다 매립시설 검사기관의 사후관리 정기검사를 받게 된다.

또 침출수 등 사후관리 조사 결과를 토대로 5년 마다 주변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종합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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