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2년 개장 첫해 455구 불과했으나 올핸 1274구

최근 장사문화가 매장에서 화장으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 자연장지인 어승생 한울누리공원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제주시에 따르면 한울누리공원 안장 실적은 개장 당시인 2012년 455구에서 2013년 731구, 2015년 1446구, 지난해 1480구, 올해 6월 현재 1274구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윤달이 끼어 있어서 화장 수요의 증가와 함께 한울누리공원 이용도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24일~7월 21일까지 28일 동안 582구가 안장됐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안장된 총 6915구 중 도민은 89%인 6155구로 파악됐다. 이용 형태를 보면 사망 직후 화장해 안장은 1089구, 기존 묘지를 이장한 개장유골은 5826구로 분석됐다.

안장 유형은 잔디형이 전체 67%인 4617구로 선호도가 가장 높고, 이어 화초형(890구), 수목형(866구), 정원형(542구)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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