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트랜스젠더(성전환자) 남성이 아이를 출산했다고 미 CNN 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 사는 트랜스젠더 남성 트리스탄 리스가 자신의 동성 파트너 비프 채플로와 사이에 사내아이 레오를 지난 14일 출산했다고 전했다.

이 커플은 처음으로 생물학적 임신을 통해 아이를 가졌다고 CNN은 전했다.

커플은 앞서 채플로의 조카 두 명을 입양했다.

CNN은 리스와 아이가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리스는 여성으로 태어났으며 자신이 남성이 되기를 원했지만 생물학적으로는 변화를 주지 않아 자궁을 가진 상태라고 말했다.

리스는 호르몬제 테스토스테론을 끊고 임신을 준비했다고 CNN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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