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연평균 ‘73건’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 낚시어선 이용객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하여 도내 연근해어선과 낚시어선 사고예방 활동이 강화된다.

제주도는 최근 갈치 성어기와 하절기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에 따라 해양사고를 사전에 예방하여 어업인과 낚시어선 이용객의 생명을 보호하고 어선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해양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가 밝힌 어선사고 예방의 주요내용은 △ 내 주요 항․포구별 ‘어선 안전점검 민관합동 기동봉사반’을 운영 △영세 ‘1인 또는 부부조업’어선을 대상으로 ‘벨트형 자동팽창식 부이’ 보급(300개) △근해연승어선에 자동 심장충격기 보급(13대) △도내 낚시어선(206척) 대상 하절기 낚시어선 민관합동 안전점검 실시 등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4~2016년) 제주도내 연근해어선 해양사고는 220건으로 연평균 73척의 어선사고가 발생했다. 올해 8월 현재 도내 어선의 해양사고는 총 57건으로 정비불량 29건, 운항과실 23건, 기타 5건이며, 인명피해(사망 및 실종)도 5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관계자는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어업인의 안전조업에 대한 의지가 중요하다”면서 “출어 전 선체정비, 먼 거리 조업 시에는 선단구성 조업 등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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