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석(영주고)·김태현(위미중)·외도초, 전국대회 금메달
제주 육상 꿈나무들이 전국무대에서 선전을 펼쳤다.
13일 제주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충북 보은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6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겸 제5회 추계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에서 제주 선수단이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이 대회 남고부 110mH(허들)에 출전한 이영석(영주고 1)은 15초4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임채민(광주체고·16초08)과 최기만(부산체고·16초32) 등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중부 창던지기에 출전한 김태현(위미중 3)도 58m71의 기록으로 안하영(홍주중·58m37) 등을 누르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홍서연·윤하은·문효성·강도현 등이 팀을 이룬 외도초등학교는 여초부 400m 계주에서 56초2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오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15년 창단한 외도초 육상부는 지난 4월 제주에서 열린 제48회 교육감 및 회장기 전도종별육상경기대회에서 남녀 초등부 종합우승을 모두 거머쥐며 육상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함께 출전한 이건우(남녕고)도 남고부 1학년부 멀리뛰기에서 6m74로 동메달을 따내며 선전했다.
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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