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는 서귀포시 성산항 서부두 인근 암초에서 좌초된 어선을 구조했다고 2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경 채낚기 어선 A호(21t) 선장으로부터 간조에 어선 2척이 암초에 좌초돼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3척과 구조대원을 사고 현장에 급파하는 한편, 좌초 선박 2척 중 어선 A호는 자력으로 이초했고, 좌초된 어선 B호(20t)는 민간구조선의 협조를 받아 성산파출소 경찰관이 배수펌프 등을 이용해 구조했다.

해경은 어선 선장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