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년제 197개교 참여…제주국제대는 불참

전국 4년제 대학의 2018학년도 대학 입학전형료가 평균 15.24% 인하된다.

22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 202개교 중 5개교를 제외한 197개 대학이 인하계획에 참여했다.

국·공립대학은 평균 12.93%, 사립대학은 평균 15.81% 인하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지역 대학이 평균 17.77%, 그 외 지역 대학이 평균 13.80% 인하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대학교는 당초 책정금액 대비 평균 1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본지 8월 14일자 기사 참조).

이에 따라 제주대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은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실기위주전형은 기존 7만7000원에서 7만원으로 내린다. 정시모집은 수능위주전형은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실기위주전형은 기존 7만4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반면 제주국제대는 전형료를 인하하기 않기로 한 전국 5개 대학 중 한 곳에 포함됐다.

대입전형료를 가장 많이 인하하는 대학은 서울시립대학교와 대전가톨릭대학교로 2018학년도부터 대입전형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교육부는 내년 초까지 대입전형료 산정기준을 마련해 2019학년도 대입부터 적용함으로써, 대학 입학전형료를 합리화하고 투명성을 높여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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