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 용역 착수, 추진 과정 중 주민의견 적극 수렴

서귀포시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사업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서귀포시는 지난 14일 서귀포시 동홍동에 위치한 시민회관 인근에 사업비 총 200억원 규모의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용역은 동홍천 및 시민회관 등 주변지역 조사 및 시설 규모 산정, 신설 건립 시 기대 파급효과 분석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서귀포 원도심 지역 전체에 미칠 영향을 구체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시민들을 위한 편익시설인 만큼 설문조사 및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기본계획이 올 연말에 수립되면 내년 도시계획 시설결정 및 실시설계용역 시행 등 절차 이행, 토지매입을 추진하고 2019년 착공해 2021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인근 태평공원, 문화광장, 이중섭거리 및 솔동산 문화의 거리를 잇는 문화벨트의 거점으로 서귀포 원도심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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