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장애인체육의 저변 확대와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향후 5년간의 장애인체육의 발전과 이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도 구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장애인체육진흥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 2005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을 통해 중앙 및 시·도 장애인체육회 설립 등 조직구축에 대한 발전과정에서 나타난 현상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함에 따라 추진된다.

이번 용역을 통해 제주도는 지금까지 체육진흥 관점에서만 접근해 온 것에 탈피해 ‘국민체육진흥법’ 및 ‘체육시설의 설치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장애인복지법’ 등 관련 법령에 근거한 장애인체육에 대한 행·재정지원 사항을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김홍두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처음으로 시도하는 장애인체육진흥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통해 장애인체육이 국민체육으로 위상을 확고히 정립해 나가고 관련 정책 및 시책사업의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8일 장애인체육 관련단체 및 전문가 등이 모인 가운데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