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30년 만에 대중교통이 전격 개편됨에 따라 버스노선 정보를 안내하고 대중교통 불편 신고를 전담할 ‘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중교통 불편신고센터는 버스노선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변경되는 요금체계 △노선불편사항 △운전기사 불친절사항 △버스정보시스템 오작동 등 대중교통 체계개편에 따른 모든 불편사항을 수렴하고 이를 처리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한다.

종합상황실에서는 개편일인 오는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토·일요일을 포함해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근무할 예정이며, 운송업체별 노선담당자를 종합상황실에 상주 근무케 해 노선과 시간표 문의 전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시와 서귀포시 교통행정과에서도 자체 상황실을 운영해 지역별로 발생하는 문의사항과 불편사항에 적극 대처해 나갈 예정이며, 읍·면·동별로도 다음달 1일까지 주요 정류장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통해 불편사항들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도민들은 대중교통에 대한 문의가 있거나 불편을 신고할 경우 710-7777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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