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운행 중인 797대의 버스가 새 옷을 갈아입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6일부터 실시되는 대중교통 체계 개편으로 인해 새로운 버스 디자인이 적용된 버스 번호와 노선도, 업체 명을 포함한 레터링 작업을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그동안 행정시 공영버스와 도내 7개 운수업체 버스 디자인이 서로 다르게 적용돼 운영돼 왔던 것을 교통체계 개편을 앞둬 급행, 간선, 지선, 관광지 순환버스로 새롭게 분류됨에 따라 버스 디자인과 색상을 일괄적으로 변경하고 있다.

도는 22일부터 버스 외부에 새로운 노선번호와 노선도, 운수 업체명을 명시하고, 버스내부에는 노선도, 달라지는 요금체계 등을 부착하는 레터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정훈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도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편일 기준으로 가장 짧은 기간에 작업을 추진하는 방침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26일 시행일 이전에 버스를 이용하는 도민들은 버스 LED전광판에 표출된 노선번호를 반드시 확인하고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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