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 한달 축제 진행
렛츠런파크 제주서 선포식

국내 최초로 ‘말(馬) 문화 관광의 달’이 지정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말 산업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제주 명품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10월을 ‘말(馬) 문화 관광의 달’을 지정하고 22일 렛츠런 파크 제주에서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개최되는 선포식에는 제주도와 마사회 제주본부, 일도2동 주민자치위, 남원읍 의귀리 관계자가 선포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민간에서 개별적으로 개최되던 말 축제에 스토리텔링을 가미해 각 축제가 연속성을 갖고 제주 말문화 관광을 대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 의귀리에서 개최되는 ‘제주 의귀 말 축제’(10월 7~8일)는 제주마의 생산과 육성을 테마로 진행하며, 조선시대 고마장(古馬場)이었던 제주시 일도2동의 ‘고마로 말 문화축제’(10월 13~15일)는 제주마의 수송과 유통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또 제주마 경마가 펼쳐지는 렛츠런파크 제주의 ‘제주마 축제’(10월 21~22일)는 제주마의 6차 산업적 가치를 홍보하는 축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말의 고장 제주가 가진 역사전통과 문화의 가치를 부각시키고, 말 관련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특색있는 축제를 개최해 제주 말산업의 가치 상승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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