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의 기능성 건강식품인 '키토산 올리고당' 수출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북제주군은 8일 한림읍 금능농공단지에 위치한 (주)건풍바이오(대표 오천금)가 올해 3월 현재까지 키토산 올리고당 200㎏을 이탈리아, 독일, 대만, 말레이지사, 일본 등 5개국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농·수·축산물등 1차상품에 국한되었던 제주도의 수출품목에 고가의 '키토산 올리고당'이 추가됨으로써 단순화된 제주도 수출전선이 다변화될 전망이다.

국내 가공식품 중 유일하게 100% 국산기술로 제조, 수출되는 '키토산 올리고당' 은 안정성 및 생리활성이 매우 높아 선진국에서는 건강보조식품, 의료, 사료,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고 있다.

품질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작년까지 일본, 대만, 이탈리아 등 3개국에 740㎏을 수출한데 이어 적극적으로 수출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올해에는 독일,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선을 다변화하는데 성공했다.

북제주군은 도내경기 활성화와 수출액 증대를 위해 (주)건풍 바이오 를 비롯한 수출유망업체들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 및 수출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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