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략포럼서 제언
브랜드 명품화도 강조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오후 4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3차 FTA 등 개방화 대응 제주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FTA를 둘러싼 국제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한국 농촌경제연구원 글로벌협력연구본부 조성주 박사의 ‘국제 통상 환경 변화와 제주 농업에의 시사점’이라는 주제 발표 및 참석자들과 상호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제발표에서 조성주 박사는 “국제적인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가 강화되는 현실에서 소비자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고 수요지향적인 상품 개발 및 유통 경로를 다양화해 판촉을 확대시킬 수 있도록 관광수요 다변화와 제주 브랜드의 명품화”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신고립주의 확산에 따라 자국의 산업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앞으로 체결할 FTA에 대한 국내 파급영향을 고려한 효율적인 협상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우리 농업은 농업구조를 개선하고 농업인들의 역량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발전적인 방안들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제주전략포럼에서 제시된 1차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생산적인 토론과 발전적인 의견들을 모아서 FTA 대응 관련 정책자료로 활용하고, 대응전략도 함께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