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내년부터 사업비 2000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삼양동과 화북동 및 도련동 일원 29만평에 벌이는 이른바 ‘삼화지구 택지개발사업’ 토지보상이 내년 상반기중 이뤄질 전망이다.

제주시는 7일 토지공사 및 주택공사 측과 최근 삼화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토지이용협의’를 벌여 내년 상반기 중 해당 토지를 매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는 이에 따라 조만간 삼화지구 택지개발사업계획을 제주도에 제출, 제주도지사의 승인을 얻을 방침이다.

그런데 토지공과 주택공사는 제주시 화북.삼양.도련동 일대 96만㎡를 개발한 뒤 이곳에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6750세대를 조성, 1만9980명을 수용하는 삼화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오는 2008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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