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9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탈핵도민행동은 기후변화대응을 다룬 다큐멘터리 ‘내일 Demain’ 특별공동체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국내 개봉에 앞서 특별히 마련된 자리로, 기후변화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전 세계 시민들의 대응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큐 ‘내일’은 기후변화로 인해 2100년경 인류 일부가 멸망할 수 있다는 네이처지 논문에 충격받은 프랑스 배우 멜라니 로랑과 환경운동가 시릴 디옹 2명이 프랑스, 벨기에, 샌프란시스코 등 세계 10개국을 다니며 촬영한 로드무비다.

두 인물은 영화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기후 변화에 대한 해결과 실마리를 찾는다.

수십 시간의 환경 교육을 한 편의 영화로 담아낸 수작으로 평가받는 다큐 ‘내일’은 제주지역의 에너지전환운동을 함께하고 있는 제주탈핵도민행동이 주최하고, 제주환경운동연합과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가 공동주관하며, 제주영상위원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오는 28일 오후 7시 메가박스 제주점 7관에서 상영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 당일 선착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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