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70여개국, 7000여명의 참가가 예상되는 ‘2018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가 제주에서 개최된다.

제주도는 25일 ‘2018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가 제주에서 개최됨에 따라 제주가 세계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태권도 기술의 종합경연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6월 제주특별자치도 태권도협회와 유치 협의한 후 대회 유치 신청서를 신청했고, 실사단 현장 실사에 따라 내년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를 내년 7월말 제주 개최를 확정한 바 있다.

이 대회는 전문선수들이 체급별로 겨루기를 펼치는 태권도대회와는 달리 품새, 격파, 호신술, 태권체조 등 무예로써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는 전 세계 태권도인의 축제다.

이와 관련, 김홍두 도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올해 중 2018년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공모신청을 통해 대회 예산 확보 등 행·재정적 절차를 차질 없이 완료할 예정”이라며 “내년 대회를 청정제주에 대한 홍보 및 태권도 한류문화 실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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