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 후 설명회 개최키로
센터 설치해 여론 등 청취

관덕정 광장·주변 활성화 사업을 위한 용역 업체가 선정된 가운데 제주도가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원도심 활성화 마중물 사업인 ‘관덕정 광장 주변 활성화 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업체가 지난 26일 선정됨에 따라 전문가들로 구성된 TF회의(9차)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의 논의사항은 우선 주민설명회 개최건과 사업추진협의회 구성건이었다.

애초 주민설명회는 용역착수 후 1개월 이내에 지역주민이 참여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기본계획용역 수립 의사결정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사전 설문조사 등을 선행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로 변경했다.

사업추진협의회(지역주민+상가주+전문가 등) 구성 역시 사업 대상지에 대한 개별 건축 이용 현황 등을 전수조사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대면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사업모델에 맞는 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한 관덕정광장 주변에 주민 의견수렴 센터를 설치해 사업 전반에 대한 내용을 홍보하는 등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제주도는 전했다.

한편, 관덕정광장·주변 활성화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은 27일부터 2018년 9월 26일까지 1년 간 (주)도화엔지니어링과 국토연구원이 맡아 진행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