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선전을 기원하는 제주도선수단 결단식이 28일 오전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이날 오전 오전 11시 원희룡 도체육회장을 비롯해 김황국 도의회 부의장, 이석문 도교육감 등 각급 기관 단체장과 출전 학교장, 선수단 임원·선수, 체육회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8회 전국체전 제주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원희룡 체육회장은 “전국체전을 위해 땀 흘리며 훈련에 매진해온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며 “남은 기간 동안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경기력을 향상하여 이번 체전이 꿈을 실현시키는 무대가 되길 온 도민과 한마음으로 뜨겁게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황국 부의장도 축사를 통해 “힘든 훈련을 잘 마무리하고 필승의 의지를 불태우는 선수 여러분의 결연한 모습이 참으로 든든하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도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는 동시에 두각을 나타내어 국가대표로, 차세대 올림픽 스타로 발돋움하기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이석문 도교육감은 “힘든 훈련과정을 극복하고 대회장소인 충청북도를 향하여 출발하는 선수 여러분의 앞날에 하늘의 축복과 보살핌이 있기를 기원한다”며 그동안 훈련한 내용 그대로 갈고닦은 실력을 최대한 발휘해 개개인의 목표 달성은 물론, 해마다 성장‧발전하는 제주체육의 자랑스러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달라”고 말했다.

총감독을 맡은 김대희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출정 보고를 통해 “120만 내외 제주인의 힘찬 응원에 힘입어 도전과 극복, 경쟁과 협력, 신뢰와 존중의 스포츠맨십을 발휘하여 목표하는 바를 반드시 성취하고 고장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이겠다”라고 말했다.

다음달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충청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은 3개 종별(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구분, 45개 종목(정식 45, 시범 1)의 경기가 열린다. 제주도는 35개 종목에 선수(516명)·임원(156명)등 모두 672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모두 80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선수단 본진은 다음달 19일 오전 10시 15분 항공편을 이용 개최지인 충청북도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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