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을 태우고 이륙하던 항공기 타이어가 펑크나 제주공항 활주로에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후 3시35분경 제주에서 부산으로 이륙하던 제주항공 7C510편이 승객들을 태운 채 이륙하는 과정에서 타이어가 펑크나 공항 활주로에 멈춰 섰다.
오후 5시 17분경 해당 여객기의 타이어가 수리돼 계류장으로 옮겨지면서 정상 운영됐다.
하지만 이 사고로 활주로가 폐쇄되는 동안 다른 항공편이 이착륙하는데 차질을 빚었다.
더욱이 추석 연휴와 임시 공휴일 등 황금연휴와 맞물리면서 수많은 관광객과 귀성객이 불편을 겪었다.
제주공항 출발 10여 편이 결항되고, 제주에 도착할 예정인 항공기 13편이 회항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는 현장에 조사관을 급파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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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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