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많은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 의례처럼 자리 잡은 선행학습이 정작 학생들의 수업 태도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

교육부가 지난해 6월 교원·학부모·학생 1만401명을 대상으로 선행학습 부작용 모니터링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교사의 85.5%가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응답.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학부모들은 “선행학습이 아이들에게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를 주고, 학교 수업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한다는 부작용은 익히 잘 알고 있지만 불안한 마음에 어쩔 수 없이 하고 있다”며 씁쓸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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