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추진상황 분석결과
운영중인 23개 사업장
사업계획 100% ‘초과’

제주도내 관광개발사업과 투자진흥지구의 상반기 사업추진 상황을 분석한 투자와 고용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개발사업 및 투자진흥지구 61개소에 대한 사업장별 투자·고용·지역업체 참여 상황 등 추진 상황을 제주도 홈페이지에 공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월 30일 기준으로 추진상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61개소 사업장 중 준공 완료돼 운영 중인 사업장은 23개소로 나타났다.

이들 23개 사업장은 6575억원 투자, 1446명이 고용돼 사업계획의 100% 실적을 초과했다. 또 지역업체 참여도 계획대비 2965억원으로 78%의 실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규모관광개발사업장과 지역경제 연계시스템이 지난 2015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시설이 준공돼 운영 중인 28개 사업장의 경우 계획 대비 투자는 51%인 7조4912억원, 고용은 30%인 8130명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신화역사공원, 헬스케어타운 등 대형공사장 공사 진척도에 따라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공사 중이거나 투자자본 확보곤란 등으로 일시 공사 중단된 팜파스, 풍산드림랜드, 동물테마파크 등 10개 사업장의 실적은 미흡한 실정이다.

일부운영 중인 사업장 등 전체사업장에 대한 투자는 44.2%인 8조6748억원, 고용은 25.7%인 9682명, 지역업체 참여는 44.7%인 2조2184억원으로 집계됐다.

계획대비 투자·고용실적이 다소 낮게 나오는 이유는 공사완료 후 투자와 고용을 감안한 계획으로 대부분의 사업장이 공사 진행 중인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됐다.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은 “사업기간 내에 계획된 투자가 이뤄져 개발효과가 도민사회에 스며들 수 있도록 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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