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컨퍼런스·미술주간·그랜드 아트투어 등 진행
도립미술관~종합운동장 순회 무료 셔틀버스 운행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완연한 가을 10월을 맞이해 ‘제주비엔날레 2017’과 연계해 도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학술컨퍼런스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예술공간 이아 창의교육실과 도립미술관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참여자들이 예술과 사회담론을 공유하고, 제주비엔날레 2017의 주제인 투어리즘의 의미와 지향점을 살피는 학술행사이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2017 미술주간’을 맞아 제주비엔날레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 기간 동안 7명의 제주지역 미술가와 함께 작가의 작업실, 제주비엔날레 현장 및 올레길을 답사하는 ‘예술가와 동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2017 가을여행주간’과 연계한 ‘제주의 예술을 한가득, 제주비엔날레 그랜드 아트투어’도 진행된다.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비엔날레 예술감독 등 전문가와 함께 하루 일정으로 비엔날레를 알차게 둘러볼 수 있다. 오는 22일 일요일을 시작으로 3주간 매주 일요일 회당 40명씩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1만원으로 오는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도민과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제주비엔날레의 주요 공간인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알뜨르비행장, 제주국제공항, 제주종합경기장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제주도의 현존하는 문화적 유산이 문화예술과 결합해 어떠한 동시대성을 발현하는지 집약하는 공론장”이라며 “국제적 담론을 아우르면서도 지역의 현안에 실천적으로 개입하는 비엔날레라는 모델의 새로운 비전이 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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