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현재 49만534명…지난해 말 대비 1.5%↑
오라동 12.68% ‘최고’…내년 말 50만명 예상

제주시 인구가 49만명을 돌파했다.

제주시는 지난 9월 현재 시 인구는 전년 말 대비 1.49%(7209명) 증가한 49만534명(내국인 47만6813명, 외국인 만3721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시 인구는 올해 들어 매월 평균 약 800명씩 늘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제주시 인구는 내년 하반기 말에 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인구 현황을 보면 노형동(5만4939명)과 이도2동(5만1284명)은 5만명을 넘고 있다. 3만명 이상 5만명 이하 지역은 연동(4만3696명), 일도2동(3만5640명), 애월읍(3만4515명), 아라동(3만124명) 등 4곳이다.

동지역 중 올해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오라동(1만1987명)으로 작년 12월에 비해 12.68% 증가했다. 이어 봉개동(10.6%), 아라동(7.1%), 외도동(5%), 삼양동(4.14%), 도두동(2.48%), 이호동(1.02%) 등의 순으로 인구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에 일도1동(4.18%), 삼도1동(2.38%), 연동(0.89%), 노형동(0.18%)은 인구가 감소했다.

읍면지역은 우도면(5.79%), 애월읍(4.92%), 조천읍(4.62%), 구좌읍(3.07%), 한경면(2.24%) 순으로 인구 증가가 많았다. 그러나 추자면 인구는 전년 말에 비해 3.1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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