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수확기를 맞아 제주경찰이 농산물 절도 등 범죄 예방 활동 강화 계획에 돌입했다.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상정)은 1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 4개월간 수확기 범죄예방활동 강화계획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강화계획에 경찰은 지역관서별 농산물 절도 취약지를 파악하고, 등록되어 있지 않은 농산물 보관창고 등에 정확한 지역정보 입력할 예정이다.

또 농산물보관창고와 선과장 등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해 농산물과 농기계 도난, 빈집털이 예방요령을 주민에 홍보하고, 지역별 특성에 따라 ‘감귤지킴이’와 같은 치안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농산물 주요 창고와 보관장소를 반영한 집중 순찰노선을 지정 운영해 농민들의 땀과 정성이 들어있는 소중한 농산물이 피해가 없도록 경찰역량을 최대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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