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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광 여행지 ‘여름휴가 만족도’ 제주 전국 최고
컨슈머인사이트 1만8000명 대상 조사
2년 연속 종합 1위…자원풍족도 ‘호평’
중위권 ‘여행환경쾌적도’는 개선 필요
데스크 승인 2017년 11월 14일 (화) 한경훈 기자 | hkh87@jejumaeil.net

제주가 국내 여행지 중 여름휴가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는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6~8월 여름휴가로 1박 이상의 국내여행을 한 1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14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종합 만족도 1위는 제주로 나타났다. ‘여행지로서 얼마나 만족했는지’와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얼마나 있는지’를 합산해 점수를 매긴 결과 제주는 1000점 만점에 747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제주는 2년 연속 종합 만족도 1위를 기록했다. 이번에 전국 평균은 672점으로 나온 가운데 제주에 이어 강원(703점), 전남(700점), 부산․서울(695점) 순으로 점수가 높았다.

세부 항목으로 ‘여행자원 풍족도’ 1위 역시 제주였다. 이는 놀거리·먹거리·볼거리·살거리·쉴거리 5개 측면에서 얼마나 풍족했는지를 평가한 것으로 제주는 100점 만점에 72.3점으로 2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제주는 이번에 쉴거리·볼거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여행환경 쾌적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여행환경 쾌적도는 교통환경·물가/상도의·청결/위생·편의시설·안전/치안 5개 부문 각각에서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여행을 즐겼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다. 제주 여행환경 쾌적도는 66.7점으로 전국 평균(66점)을 간신히 넘겨 광역시도 가운데 8위를 기록했다. 이 부문 1위는 충북(70.4점)이 차지했다.

제주의 경우 지난해 여행환경 쾌적도 최하위권이었으나 청결/위생․편의시설․안전/치안 등에서 개선되면서 순위가 올랐다. 올해 중국인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국내 여행객에는 쾌적함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국내 제1의 관광지가 무색하게 여행환경 쾌적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점은 제주관광이 풀어야 할 과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제주매일 한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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