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12.45%로 전년比 7.45%P↓

국내선 항공기 지연율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선 평균 지연율(이·착륙 기준 30분 초과 운항비율)은 12.45%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5% 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3분기에는 운항편수가 늘어나는 여름 성수기(7~8월) 기간이 포함돼 전 분기보다는 지연율이 소폭 상승(0.79% 포인트) 했다.

3분기 항공사별 지연율은 진에어가 14.92%로 가장 높았다. 진에어는 작년 3분기 대비 개선폭(12.1% 포인트)이 가장 컸음에도 불구하고 5분기 연속으로 지연율이 가장 높았다.

진에어에 이어 티웨이항공(14.5%)이 그 뒤를 이었다. 지연율이 가장 낮은 항공사는 대한항공으로호 11.2%를 기록했다. 제주항공 지연율은 11.7%로 대한항공 다음으로 낮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이후 운항스케줄 현실화, 예비기 확대, 관제·활주로 운영방식 개선 등의 지연개선대책을 추진했다”며 “항공기 지상체류시간(그라운드타임) 확대 등 지속적으로 지연 감소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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