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일반부 하프 박홍석 씨

제주에서 열리는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박홍석(29)씨는 1시간16분46초의 기록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박씨는 “서귀포러닝크루(팀)과 인연으로 이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제주에선 첫 대회 참가인데 우승을 차지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직장인 박씨는 퇴근 후 틈틈이 마라톤을 즐기면서 건강을 챙기고 있다. 그렇게 마라톤을 시작한지 15년이 넘었다고 했다. 그동안 많은 대회를 참가했지만 이곳이 단연 최고라고 부연했다.

박씨는 “제주의 동부지역 해안도로는 마라톤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한다”며 “여행을 겸해 제주에 왔는데 환상적인 코스를 달리고 우승(상금)까지 할 수 있어 잊지 못할 것 같다. 기회가 되면 내년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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