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시니어 하프 김봉주씨

남자 시니어 하프 우승자 김봉주(50) 씨는 “코스도 좋고 비가 왔다 개니 뛰기에 더 좋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15년 전 실업팀에 소속된 마라토너였다. 한 때는 매일 뛰는 것을 업으로 했지만 우연히 운동을 그만두고 일반 직장인으로 지내오다 3년 전부터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화북에 살고 있는 그는 퇴근 후 매일 2시간씩 사라봉 둘레길을 뛰고 있다.

김씨는 “오래 쉬었던 운동을 다시 시작하니 몸도 마음도 젊어진 기분”이라며 “마라톤이 모든 일에 활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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