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술에 취해 물에 빠진 3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술에 취해 물에 빠진 3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전 1시 17분경 신원미상의 신고자가 성산포수협 위판장 앞을 지나던 중 “사람 살려”라고 소리치는 것을 듣고 해경에 신고했다.

이에 해경은 성산파출소 경찰관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해 이날 오전 1시 50분경 익수자 A씨(32·인천)를 구조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A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119구급차를 이용해 제주 시내의 한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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