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녹색당은 28일 논평을 통해 현장 실습 중 사망한 이민호군의 유족이 업체인 제이크리에이션으로부터 사과와 보상을 받을 때까지 제품 불매운동을 제안했다.

청년녹색당은 “민호군은 제이크리에이션과의 보상 문제가 합의되지 않아 발인일 조차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해당 업체는 왜 자식을 잃은 부모를 이토록 잔인하게 고문하는가”라고 질타했다.

이어 “이군이 현장실습 기간 동안 열악하고 위험한 근무환경 속에서 과로에 시달려왔음은 이미 밝혀진 바”라며 “학생 인권을 보호할 책임을 망각한 업체의 제품을 이용할 수 없고, 수많은 민호들의 피눈물이 섞인 제이크리에이션 제품을 마실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업체의 진심어린 사과와 합의가 있을 때까지 ‘제주라바, 제주스파클링, 미네랄 파워, 제주용암수, N200, 제주올레스파클링, 제주사이다 등 불매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