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주택가에서 50대 여성이 주인을 따라 집 밖에 나온 개에 물려 크게 다쳤다.

30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1시30분경 제주시 오라동의 한 클린하우스에서 A씨(50·여)가 B씨(54·여)의 개에 수차례 물렸다. 당시 B씨의 개는 목줄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A씨는 양다리와 팔을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갔다가 개가 갑자기 공격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개주인 B씨에 대해 과실치상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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