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54회 무역의 날을 맞아 수출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한 공로로 광역자치단체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통령 기관표창은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가장 우수한 수출지원을 한 기관에 대해 수여하는 상으로, 제주도는 이번에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주도는 도내 300여개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매년 40억원의 사업비를 편성, 해외 유명전시회·박람회 참가지원, 무역사절단 운영, 해외통상사무소(상해, 동경)를 통한 신규바이어 발굴, 수출 원스톱 서비스, 해외 수출통관컨설팅, 외국어 통·번역서비스, 외국어 홍보물제작, 해외 규격인증 획득지원, 수출보험료 지원, 해외 지사화 지원사업등을 추진해나가고 있고,

이외에도, 매년 9월 해외바이어를 만나기 쉽지 않은 제주수출기업들의 수출상담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출상담회를 개최, 3년 연속 수출 1억달러 이상 달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주도는 내년 40억원 이상을 투입해 선진국 경기침체, 신흥국 경기둔화 및 중국 사드문제 등으로 어려운 세계경제 여건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수출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현민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새로운 판로개척과 상품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 수출다변화 및 마케팅 강화등 수출정책에 집중적인 투자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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