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건축포럼 8일 김만덕기념관서 개최
홍익대 유현준 교수 ‘도시는 무엇으로…’ 강연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김만덕기념관에서 ‘공존도시-도시를 공존으로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2017 제주국제건축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건축포럼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됐던 ‘2016 제주국제건축포럼’의 후속조치로 제주의 자연환경과 도시의 성장을 위한 공존도시를 위해 제주건축이 나아가야 할 교두보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지향점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사진작가인 강정효 (사)제주민예총 이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서귀포 이왈종미술관을 설계한 스위스의 떠오르는 자연주의 건축가 다비드 머큘로(David Macullo)가 첫 번째 연사로 참여해 ‘스위스 티치노 지방의 자연과 건축’을 주제로 강연하다.

이와 함께 최근 tvN ‘알쓸신잡’ 프로그램에서 건축에 관한 이야기를 해박한 지식과 입담으로 소개해 주고 있는 홍익대 유현준 교수가 두 번째 연사로 참여해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에 이어 초청연사들과 제주 건축인들이 함께 참여해 강연 주제와 제주건축 현안을 두고 자유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국제건축포럼은 지역성 한계 극복과 글로벌 건축 트렌드를 읽고 외부적 관점에서 제주건축이 나아가야 할 가치와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년마다 격년제로 열리는 행사로, 이번 포럼은 내년에 있을 제2회 포럼을 대비한 준비 차원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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