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제주유니버설 디자인의 토대 마련을 위한 ‘2017 유니버설디자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연령과 성별, 신체능력, 국적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을 배려하고 제품, 건축, 환경, 서비스 등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설계하는 디자인이다.

이번 세미나는 제주지역 건축물과 시설물 전반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접목해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누구나 생활하기 편안한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확산사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제1부 세미나 강연은 일본 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 와타나베 이사의 ‘일본 컬러유니버설디자인 현황’과 제주국제대학교 이인호 교수의 ‘제주의 유니버설디자인 현황’, 연세대학교 윤혜경 교수가 ‘일상에서 만나는 국내외 유니버설디자인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제2부에서는 제주 유니버설디자인 확산을 위한 도민 워크숍이 진행되며, 디자인 이즈 이호창 대표가 ‘유니버설디자인의 이해와 실천에 관해’ 특강을 진행한다.

제주도는 이번 제주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사례 발굴과 실태 및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민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확산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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