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용 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안 제주반도체(공동대표 박성식․조형섭)가 제주시 노형오거리 인근에 있는 옛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주지사 건물 및 부지를 매입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주반도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주지사 사옥을 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를 통해 168억300만원에 낙찰 받아 5일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낙찰가격은 최초 입찰가 대비 80% 정도의 수준이다. 제주반도체는 이곳에 16층 규모로 사옥 겸 오피스 빌딩을 신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형섭 제주반도체 대표는 “회사 성장으로 사무 공간이 부족해서 보험공단 제주지사 사옥을 매입했다”면서 “2005년 본사를 제주도로 이전, 회사명도 제주반도체로 변경했는데, 이제 제주에 본사 사옥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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