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40대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8일 낮 12시 58분경 서귀포 남서쪽 101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K호(60톤, 쌍끌이대형기선저인망, 여수선적, 7명)의 선원 K씨(47·전남)가 실종됐다며 선장 A씨(64)가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5000톤급 경비함정 1척을 사고해역에 급파했으며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인 선박에 수색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사고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3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해경은 “K씨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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