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제주매일기 전도축구대회>60대부

관록의 60대부 결승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신제주와 FC제주가 맞붙었다.

이날 오후 12시 10분에 진행된 신제주와 FC제주간의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신제주가 지난해 준우승의 아픔을 설욕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전반 초반부터 치열하게 측면 공격을 전개하던 FC제주는 전반 22분 최영홍(25번)의 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선취골 이후에도 FC제주는 측면과 중원에서 공격을 전개했지만 골키퍼 선방과 아쉽게 골대를 빗나갔다.

후반 들어 전열을 재정비한 신제주는 후반 8분 고종현(53번)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이후 양팀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1대1 무승부로 마쳤다.

이날 경기는 승부차기 까지 접전 끝에 골키퍼의 선방은 앞세운 신제주가 FC제주를 4대 2로 누르고 승리를 차지했다.

신제주 오재찬 감독은 “팀원들이 부상당한 가운데서도 열심히 경기에 임해줘서 고맙다”며 “앞으로 도내를 넘어 전국 최고의 축구클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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