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별 최우수선수상·모범심판상 인터뷰>
50대 우승팀 외도 강용덕씨

“대회에서 우승도 하고 가장 우수한 선수로도 뽑혀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제17회 제주매일기 국민생활전도축구대회에서 50대부 최우수선수상에 선정된 외도 축구회 강용덕(58)씨는 소감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소속 팀에서 수문장 역할을 맞고 있는 강씨는 10일 결승전에서 표선 축구회와 팽팽한 공방전 끝에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상대방 킥을 연속으로 막아내는 선방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 “팀원과 함께 일군 우승이다. 모두가 MVP다. 팀 전체를 대신해 수상한 것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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