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사업이란 연구개발 성과의 보급과 농업경영체의 경영혁신을 통하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농업기술 개발 및 보급, 농가경영개선, 농업인 교육 및 조직 육성, 농촌자원의 소득화 및 생활 개선 지원, 농작물 병해충의 과학적인 예찰, 방제정보의 확산 및 기상재해 대비 기술 지도 등 광범위한 사업 범주의 서비스 사업이다.

동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12월 1일 지역농업인 등 150여 명을 모시고 2017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를 실시하였다.

평가회는 1년간의 사업 수행에 대한 결과를 성과 보고회를 통해 홍보함은 물론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농업인과 소통함으로서 더욱 더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는데 그 의미를 둔다 하겠다.

이번 종합 평가회는 2017년 농촌지도사업 성과 및 2018년 주요 사업 계획 보고와 함께 4차 산업과 농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한 특강, 기술보급 성과물 및 지역농산물 가공제품 전시,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방제 연시 등이 함께 진행되어 농업인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농촌지도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농업기술보급 확산을 통한 지역농업발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소득증대에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업 기획 단계에서의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투입 대비 성과지표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사업목적 달성을 위해 모니터링 및 피드백 체계를 유기적으로 운영하고 결과물을 면밀히 분석하여 현장에 적용 되어야 할 것이다.

꼭 좋은 결과만을 얻기란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다. 그해의 기상 조건이나 변화하는 환경 요인 등 변수가 많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업계획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사업 추진 과정의 내실화와 검증, 의견 수렴 등 다양한 과정을 거친다면 분명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2018년도 사업 계획을 수립해야 할 시기다. 전년도 평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개선점을 찾고 지역 농업인의 의견 등을 수렴 반영하여 내년도에도 좋은 성과와 신뢰받는 농촌지도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해 본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