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 월동무 농가들 자정결의대회 개최

서귀포시 성산읍(읍장 정영헌)과 성산일출봉농협(조합장 현용행), 성산읍월동무생산자산지협의회(회장 강동만)는 지난 8일 성산일출봉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 허법률 서귀포부시장, 고병기 제주농협 본부장, 생산농가 등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월동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농가들은 월동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과 농협에만 의존하는 기존의 관행을 깨고 생산농가 스스로 비상품을 전량 폐기하여 출하하지 않기로 했다. 또 고품질 월동무를 적정생산하고, 유통질서를 확립하기로 결의했다.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올해산 월동무 과잉생산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재배농가 입장에서는 미흡하고 부족할 것”이라며, “앞으로 수급 조절에 도가 전방위로 나서는 한편 올해산 월동무 유통처리에 있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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